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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체와 신체계측정보를 접목한 분류법, 한의정밀의료 첫 단추
작성자 : 부관리자
작성일 : 2018.08.27 / 조회수 : 851
유전체 정보와 신체계측정보를 접목한 분류법, 정밀의료 첫 단추
건강예측기술 개발 전략 수립과 함께 한의 소집단 분류 모델 개발 박차


같은 병을 진단받은 환자라도 사람마다 발병 원인은 다를 수 있습니다.
유전자 발현이나 생활 습관 또는 기타 사유 등, 발병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도 달라져야 한다는 정밀의료가 전 세계적인 추세죠. 개인의 유전, 환경, 질병 정보 및 생활습관 등을 통해 환자를 분류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한국한의학연구원 미병연구단 진희정 박사

‘건강 100 세 시대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인간의 평균 수명이 길어졌다 . 질병과 싸워야 하는 시간도 그만큼 연장된 셈이다 .
 
의학계는 질병의 정확한 원인을 찾아 그에 꼭 맞는 치료 , 더 나아가 발병 이전에 건강상태를 증진시키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정밀의료 라는 새로운 맞춤 의료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2015 년 오바마 대통령이 국회 연두교서에서 정밀의료를 공식적인 선언한 후, 미국의 의료계를 선두로 세계 각국에서 정밀의료 대열에 동참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준비가 한창이다 .

정밀의료는 개인의 유전정보 , 임상정보, 생활습관 등 다양한 정보를 토대로 각자 몸에 맞는 치료를 제공하는 의료를 말한다 . 이를 통해 치료 중심에서 예방 및 관리로 의료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
 
정밀의료를 위해선 유전자와 환경이 특정 질병과 연관성에 대한 선행 연구가 필요하고 , 참여자들의 각종 자료를 모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베이스가 필요하다 .
 
특히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한국인의 빅데이터가 있어야 체질에 맞는 조준형 정밀의료가 가능할 수 있다 .
 
한국한의학연구원 미병연구단에서는 한의건강정보와 생활환경 , 유전체 정보에 머신러닝 분석기술을 적용하여 한의학적 소집단을 기반으로 비감염성 만성 질환을 예측할 수 있는 모델 개발을 목표로 9 년간 장기 과제에 돌입했다 이 과제에서 한의 소집단 유전체 분석과 건강예측을 담당한 세부과제 책임자인 진희정 책임연구원(생물정보학 박사)는 이렇게 말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유전체 , 생활습관 , 임상 및 기기의 분석 데이터를 정의하는 것입니다 . 데이터 정의를 기반으로 정보 가공과 유효성을 검증한 후 한의임상 빅데이터 네트워크 구축도 기대할 수 있죠 .”
    
한의 소집단이란 한국 한의학에서 중시했던  사상체질, 한열 등 분류 체계에서 착안한 개인의 한의학적 개체특성을 말하는 것으로 연구단에서는 이를 유전체로 분류하는 방법을 찾는 중이다.
    
진희정 박사는 유전체를 기반으로 한의 소집단 특이지표를 개발하고 생활 습관을 파악한 역학 코호트를 통해 자료를 축적한다면 환자의 건강을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고 기대한다 고 전망했다
    
미병연구단에서 진행 중인 < 빅데이터 기반 한의 예방 치료 원천기술 개발 > 은 올해 장기적인 전략을 수립해 한의 소집단 분류 모델 개발과 이를 활용한 한국 실정에 적합한 차세대 맞춤예방의학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분석이 관건인 만큼 많은 기관과 학계의 자문을 받으며 20,000명 이상의 한국인 임상정보/유전체 정보를 통합구축한 한의임상정 보은행(Korean medicine Data Center: KDC)의 자료를 분석 중이다 .
 
한의학의 정밀의료 시대를 위한 초석으로 한의 소집단 분류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미병연구단은 이번 연구 개발을 통해 한의 소집단별 만성질환을 예측할 수 모델 산출과 유전체 자료 자체로 객관적 진단을 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될 것이라 내다봤다 .
 
진 박사는 이를 바탕으로 일상생활과 한의 임상현장에서 유전체 정보를 활용하여 만성질환을 예방/관리할 수 있는 한의기술을 개발할 것이라 기대한다 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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